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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023
비워내기 2023년도를 향하여.
5/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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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2021
김영미 개인전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퍼블릭 갤러리-에빠뉘: 2021년 9월 8일-12월 8일
퍼블릭 갤러리X 청담 에빠뉘에서 7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해가 돋는 순간의 희망으로 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축복과 감사한 풍경들을
7점의 작품에 담아 가을의 초입에 전시합니다.
액션페인팅으로 진행된 작품들에는 해 돋는 순간의 희망찬 풍경과 힘있는 빛의 반사, 강렬한 태양을 담았습니다.
또한 해 질 무렵의 빛들의 자유로운 춤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 하늘빛은 이제 점점 정오의 빛으로 넘어가며 바다 위에 평온하게 너울거립니다.
늦은 오후 저 멀리 홀로 덤덤히 지평선에 서 봅니다. 이글거리는 붉은 빛과 땅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오후의 열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열기에 조금은 침착하고 덤덤하게 내 자리를 지키고 서 있습니다.
이제 찬란한 해가 튕기고 던져지고 번지며 저 하늘을 금빛으로 물들입니다.
그 곳에는 함께 모여 하루를 마무리 하는 참새들의 풍경이 함께 합니다.
다시 저 하늘 우주공간에 영원히 빛나는 빛을 기억해 봅니다.
그리고 푸르른 들판에 앉은 그들은 함께 이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빛의 다양한 풍경 들과 그 안에 때로는 홀로, 둘이, 함께 하는 순간의 아름답고 영원한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public_gallery/222501317573
7/28/2021
매듭짓기
5/16/2021
'영원한 풍경' 개인전
2021년 04월 20일 ~ 2021년 07월 20일
전시 장소 : 네기다이닝
eternal landscapes 영원한 풍경
영원한 풍경 시리즈는 우리가 호흡하는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 저 멀리 있는 하늘, 바다, 구름, 들판, 그림자 희미한 풍경들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어느 누군가 에겐 한 번쯤은 보암직한 풍경들은 늘 나의 곁에 존재하는 감사한 풍경들 이지만 공허하고, 외롭고, 쓸쓸했던 시절의 내 모습을 저 멀리 보이는 풍경들에 울림과 같이 빛으로, 그림자로 담았다. 그 모습을 녹여내기 위해 그림자처럼 찍거나 흩뿌리거나 휘저으며 캔버스 위에 표현하였다.
그래서 풍경 안에 보이는 형상들은 뚜렷하지 않다. 희미하게 먼, 그러나 늘 존재하는 우리들의 풍경들. 나를 둘러싼 공기는 그러한 순간에도 나에게 너무나 풍성했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8
3/18/2021
행복
12/27/2020
아듀 2020
5/13/2020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와의 전쟁속에... 피어나는 꽃
이렇게 어렵던 찰나에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 찾아왔다.
누군가와 오랜 만남을 갖고, 진심을 나눴던 적이 너무나 없었던 나는 무엇보다도 두려움이 가장 컸다. 그동안 나는 어쩜 세상속에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은 그 많은 그리움과 어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으니까.. 나의 서툴고, 어린 모습들이 괜찮을까... 너무 많이 두려웠는데..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 얼마나 지금의 내가 위축되어 있던지를..
그리고,,
작품의 변화도 함께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풍을 가는 기분이었다. 모든 순간이 너무나 신기하고, 소중했다.
남산을 올라가는 길에 곳곳에 튤립이 있었다. 다양한 색을 띄고 있었는데,,
난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며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동안 내가 오랜세월 표현해 오던 방법들을 사용해서..
꽃이 피어나는 부분의 주변은 오래전부터 찢기어져 있었지만 너무나 오랜세월 꽁꽁 얼었던 겨울과 같은 마음으로 지내오던 나에게 괜찮다 손내밀고, 나의 상처들을 하나 둘 꿰매어 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활짝 꽃이 꽃이 될 수 있게, 아름다움을 맘껏 세상 안에 뽐낼 수 있게..
그렇게 나를 변화 시켜 주는 힘이 있다.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알 지 못하는 길,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저 끝까지 함께 소풍을 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저 길이 끝나는 곳에서 서로로 인해 우리의 삶의 여정이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