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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017

2017글로벌아트콜라보엑스포




2017년 12월 5,6일 글로벌 아트 콜라보 엑스포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간 아트콜라보를 진행해 왔던 사례들을 토대로 새로운 바이어를 만나 또 다른 콜라보를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고자 한 취지였다.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든 나의 작품을 알릴 수 있다는 건 기쁜 일이기도 했다.

올해 봄까지 열심히 다닌 고덕동 캠프도 아토피 치료를 위해 뜸하게 되면서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러 하반기로 접어 들 때였다.
건강상의 이유와 일을 병행하였기에 올해가 더욱 빨리 지나간 듯 하다.
2017년의 마무리는 이 엑스포 준비로 달려보자 하여 용기를 내어 아티스트 피칭을 준비하였고,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 하였다.    
영어피칭과 전시 진행등 소중한 친구, 언니들의 도움이 있기에 또한 가능했고, 풍성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러한 형식의 엑스포에서는 어떻게 나를, 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경험을 통해 다양한 만남을 통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앱솔루트의 후원으로 네트워킹파티까지, 불과 1,2년 전의 나는 작업과 각종 공모지원에 삶을 쫓기듯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모든것이 자연스러워 졌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마음의 여유와 내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일들을 즐길 줄 알게 되었다. 

  

 

  








<앱솔루트' 아티스트

그만큼 아픔도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삶의 모든 순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더 많은 감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음이 풍요롭게 되었다.
자연스레 나의 작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끊임없이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줄다리기 하듯 넘나들지만, 비록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나와 나의 주변의 것들에 나의 시선이 한결 가벼워지고 유연해 졌 듯, 나의 작업안에도 그러한 소통의 모습들을 담아내게 되었다.

이렇게 또 한 해를 마무리 하려니 한켠으로 밀려드는 공허와 복잡한 감정들이 마구 뒤 엉키듯 하지만 이러한 추운 마음을 또 감사와 창조주를 기뻐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 나 뿐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





1/20/2017

#유목의 조건

캠프에 들어온지 3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해오던 작품들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 보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시작한 꽃 작업이 3주에 걸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요즘.. 그동안 쉽게 볼 수 없던 눈이 소복이 쌓였다. 
내일이면 다 녹아 없어져 버릴 살포시 앉은 눈더미와 나의 꽃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급하게 작업실로 달려갔다. 시린 겨울 한 송이의 꽃을 피우고 싶어,, 
#공간을 점유해 나가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다. 

1. 나는 꽃을 재현해 내기 위해 작품안에 투영된다. 즉 나는 꽃이 되는 것이다. 
(예전 2010년 즈음인가 부터 가시를 만들어 명동에 가지고 나갔던 방식으로 나는 작품이 되는 것이다.)

2. 공간, 이곳 고덕동 캠프 1이 진행되는 공간의 버려진 공간, 보이드 , 현관 앞, 통로, 계단.. 어쩌면 주택이라는 건물의 주체가 되는 공간은 아니지만 없어서는 안될 통로가 되는 그러한 공간들.. 에서 나의 설치 작품을 놓고 사진으로 기록한다. 

꽃은 공간 곳곳을 점유해나가고 그것은 사진으로만 영원히 기록되어 진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공간,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나, 나의 작품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공간에 잠시 머물다 기억이 퇴색되고 점점 자취를 잃어간다. 
그 흔적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끄집어 내기 위해 사진 이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사라져 버린 시간을 박제 시켜 버린다. 

그렇게 나는 사진으로  나의 설치물들을 사라져 버릴 공간 곳곳에 두어 박제시키는 행위를 지속한다. 




#내게 이 주택은 80년대에 지어지고 곧 철거가 될 것이라는, 건물의 주기가 어떻고는 중요한 화두가 아니다. 단지 내가 지금 여기 머물게 된 시점, 그 시간과 그 공간이 내게 주는 에너지, 영감을 나의 액션페인팅으로 비롯되는 다양한 흔적들로 변모시키는 것.
그 보이지 않는 아우라와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공기층들을 최대한 느끼고 지금의 나와 맞물리는 지점을 작품 안에 투영시키는 일이다. 

그것은 이 건물을 감싸고 있는 공기들, 건물밖을 맴도는 마른 나뭇가지, 마른 나뭇잎, 오르내리는 계단, 누군가의 출입문을 여닫는 소리, 연소통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연기, 온기의 흔적, 마당위를 배회하는 길고양이들의 흔적, 옥상위의 찬 공기, 그리고 밤하늘의 별..

--나는 , 지금, 여기, 고덕동 181번지, 반지하 1호 




10/06/2015

ceremony 2015년 퍼포먼스.



2015년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내가 행하고자 한 의식은 내가 진리 안에 자유할때 진리 안에 춤을 출때 나는 단지 붓이 되어 움직여 지는 것처럼.. 바람의 소리를 듣는 것처럼. 
온전한 진리 안에 창조의 섭리를 따라 창조자가 원하시는 대로 작업을 진행하리라, 예술가의 길을 걷겠노라고 다짐하며 나를 맡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lF_g_Lew_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