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2021

행복

결혼을 하고 나고, 새로운 공간에서의 적응이 되어 갈 때 즈음. 새로운 작품들을 진행할 여유가 생겼다. 
제작년, 작년초 까지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흩뿌리고, 던지는 그리고 색을 칠하고 어떤 형상을 그리는 작업으로 내가 속한 커다란 공간, 대자연, 어느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법한 풍경들을 희미하게 그렸었다. 차가웠고, 때로는 공허했다. 


최근 작품은 따뜻해 졌고, 행복해졌다. 
다시 초창기에 반복해왔던 작업 패턴들, 광목, 그리고 바느질 을 그림과 함께 섞었다. 


내가 경험하고 있는 행복의 순간들은 작품이 된다. 
앞으로  또 어떠한 작품들을 진행하게 될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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