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절망속에 빠지고 끝없는 슬럼프에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어느때보다도 많은 부분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된것 같다. 많이 아팠지만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고, 예전에 비해서 다작을 할 수는 없었지만 좋은 작업이 나오기 위한 과정들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이제 웹디자인 과정도 끝이 났다. 다음주부터는 학원측에서 무료로 실무반 과정을 들을 수 있게 해줘서 또 배우긴 할꺼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내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실력이 되었다.
너무 많이 지쳤었기 때문에 html 코딩하는 일에 전념하다 싶이 열심히 했고, 그만큼 작업을 놓았다. 쉼이 필요했다.
예정이었던 수술도 안하게 되어 지난주엔 제이쿼리도 연습해봤고, 폿폴을 이제 정리만 하면 된다.
컴퓨터에만 붙어있다 보니 머리가 지끈거리고 뒤바뀐 생활패턴은 호르몬조절에 이상이 왔다 싶을 정도로 증상들이 나타났다.
이번주 한주간 예정대로라면 급히 폿폴 준비해서 재택근무, 아님 그냥 취업이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여기저기 원서를 넣고 싶었지만
내게 한 주.. 여유를 주고 싶다. 작업할 수 있는 여유.
이전의 작업들의 아쉬운점을 좀더 보완해서 몇점 해놓으려고 캔버스도 주문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현충원등산 , 산책,,자연을 느끼면서
현실의 불안함 때문에 내 자신이 마음이 초초한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좋은 작업이 나올 수 없다는 걸 안다.
계획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계속 두드리는 외국 공모전, 등등
친구들의 말에 휩쓸리지도 말고,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나의 계획을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하루하루를 실천해 나가면 된다.
멋진 한 주간이 될 것이다.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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