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긴장이 풀린탓인지 감기가 왔다. 목감기가 독하게 왔다. 병원다니는것도 지겹고 해서 생강을 조금 사다가 꿀에 재어 놓았다. 겨울내내 마셔야 겠다 생각하며, 작품 두점 오늘 일 끝나고 홍대에 가서 촬영 마치고, 잠시 휴식을 가지려고 한다.
다시 마음을 조여보려고, 추수감사절도 다가오는데, 한 해를 거둬드리는 시점에, 난 2012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왔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그리고 더 맘졸이게된다.
다시 마음 깊은 곳에 평안이 찾아오고 있다는걸 알았다.
비록, 현실의 어떠한 부분이 달라진게 없다할찌라도,, 아직은 어두운 구름이 가시지 않았다해도..
잠잠히.. 푸르른 초장에 내 몸을, 내 영혼을 맡겨본다...
조용한 이 시간에
올한해 남은 몇번의 전시 준비를 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그리고 막연히... 떠나고 싶다는 맘은 여전하다.
언젠가는 꼭,, 떠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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