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이렇게 또 가버리고 있다. 나 스스로도 그렇지만 시국도 시국인지라.. 잘못된 것들이 수면위로 다 들어나 마치 노아의 방주때와 같이 홍수가 나서 쓰레기까지도 나뒹구는 형국이랄까.. 그런데 그게 어느 누구를 탓할수도 없을만큼..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어느누가 옳다하며 그 누구를 아니다 할 자격이나 있을까..
내 이름을 영어로 Gloria, Kim 을 저 동그라미 안에 KIM 그리고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G ,
KIM 은 마치 내가 액션페인팅을 하는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다. 그리고 커다란 동그라미 G 이 세상 안에, G 는 천지창조주 하나님 GOD을 의미한다.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쏜살같이 지나갔다. 상반기는 거의 대부분 개인전 설치 작품을 준비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고, 하반기는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함께 지나갔다.
반성하며, 또 반성하며 이럴때 일수록 더 좋은 작업이 나오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12월 29일 새벽녘이다.
2017년에는 커다란 홍수가 지나간 뒤 다시금 찾게 되는 평화의 새 소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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