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1001
10/16/2013
애도하다.
생성과 소멸이 펼쳐지는 곳에서 나는,
영혼이 빠져나간 허울의 지표를 안고,
애도를 표한다..
나의 죽음이 한 송이 꽃이 되어 피어나기를, 꽃으로 피어날 영혼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나와 해골의 분리됨은,
파도의 흔적과 같아.
나의 삶은, 우리의 삶은 이 세상으로 밀려들어와, 흔적을 남기고 세월을 쓸어 항해한다.
언제나 파도의 끝없는 생명력을 바다는 품고 있듯,
나는 해골을 품어 본다. 그리고 떠나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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