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의 영상 작업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나만의 코드, 즉흥적이고 그리 구체적인 계획없이 시작하고 끝낸다. 느낌이나 감성에 의한 퍼포먼스, 그리고 최소한의 편집, 프리미어라는 편집 기술을 보여주는게 목적이 아니고 난 나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낼수 있는 쪽을 택하게 된다. 항상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행동, 상황 설정, 장소, 이 모든것의 어우러짐이 나 라는 존재를 설명하고 있다.
단편적이고 명료한 메세지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다.
그냥 나는 내 제스쳐, 내가 바다와 그리고 나의 작업과 소통하는 방식이 '삶' 현재를 살아가는 나, 과거의 내모습, 지금 여자, 서른의 내가 세상과 조우하는 언어이다.
태아로 부터 사람의 형상을 이루어 가고, 자라나 소녀가 되고, 그리고 여자가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 그렇게 세월은 흘러 한 줌의 흙으로 이르기 까지,,
나의 작업이 그렇다.
인생과 닮아있다. 아니 내 삶으로 이야기 하려한다..
난 , 아직 여자가 되었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많은 세상이 존재하므로, 나의 작업을 한 단어로 단정짓기에 내 삶은 아직 어리다..
2013년 2월 13일
댓글 1개:
벌써, 난 뉴욕시차적응중인관계로..낮엔몽롱.수면제가 필요ㅎ 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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