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2013

哀道

 

나는 해골일까.. 꽃일까.. 해골을  애도하고픈 그저 하나의 존재일까..
어쩌면 나는 해골과 같아서 누군가 나를 슬퍼해주기를 원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

산다는게 뭘까.. 세상 빛을 안고 태어나 결국엔 저 먼길을 혼자 떠나야만 하네..
혼자라는게 몸서리치게 무섭기만 하다..

나는 해골이고 싶은걸까..
아니 꽃으로 피어나고 싶은거야. 그런데 세상의 벽은 무섭기만 하다..
나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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